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모바일 앱 사용 현황에 대한 작년의 보고서는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 다시 업데이트된 데이터 및 최신 통계와 함께 데이터 세트에 새로운 국가를 추가하여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아시아(특히 동남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모바일 기반의 성장 동향이 두드러진 지역 중 하나이므로, 올해의 조사에는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중국도 포함했습니다.
작년 조사와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같은 조사 방법을 사용하였고, TNS Australia와의 협력을 통해 10개 국가의 만 18세~64세 스마트폰 사용자 10,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작년의 동향이 계속 이어졌고 아시아는 앱 세계를 꾸준히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 스마트폰 보급률이 데스크톱 보급률보다 높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사람들이 모바일 웹보다 앱을 사용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합니다. 따라서 아시아는 앱 수익이 세계 1위인 지역이며, 이 수익은 향후 5년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1
모바일 앱 전망: 연간 총 수익
앱은 방대한 잠재 수익을 이끌고 충성도 높은 고객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따라서 전통적인 브랜드와 디지털 브랜드 모두 지금 이러한 변화에 대처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먼저 앱의 전반적인 현황과 작년 이후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한 후 성숙된 시장과 발전 중인 시장을 차례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앱 사용 현황과 인기 앱 카테고리를 비롯하여 각 국가의 앱 환경에서 핵심 요소를 짚어보고 설명하겠습니다.
개요: 작년과 달라진 점
이번 조사에서 살펴본 주요 사항 중 하나는 국가별 스마트폰 보급률 및 평균 모바일 앱 설치 수입니다. 다음은 2016년과 2015년을 비교한 데이터입니다. 국가별 스마트폰 보급률 및 앱 설치 수
일부 통계는 작년 이후 변화가 없었습니다. 한국은 2016년에도 앱 세계에서 1위를 유지했으며 뒤를 이어 싱가포르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메모리 용량이 제한적이고 상대적으로 공급자 측 부담이 적은 저사양 기기가 주로 보급되어 앱 설치 수가 가장 적고 스마트폰 보급률도 가장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평균 앱 설치 수가 2015년에 기기당 32개에서 2016년에는 36개로 다소 증가했습니다. 과거부터 피처폰 중심 시장이었던 일본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다른 아시아 시장보다 뒤처져 있었습니다. 이제 일본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59%에 도달했으며 모바일 사용 행동이 보편화되어 앱 다운로드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 새로 추가된 국가에서는 흥미로운 사실이 발견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태국과 베트남은 스마트폰 보급률은 높지만 평균 앱 설치 수는 낮습니다. 태국과 베트남처럼 발전 초기 단계에 있는 앱 시장에서는 사용자가 각각의 앱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경향이 있으며, 소수의 소셜 앱과 메시지 앱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태국과 베트남과 같은 신규 시장에서는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앱이 더 적을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필리핀도 신규 시장으로 간주되지만 평균 설치 수는 훨씬 많게 나타났으며, 이는 필리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지 앱의 수가 더 많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중국도 올해 조사에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중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다른 국가보다 낮은 편이지만, 인구가 워낙 많아서 중국 사용자의 스마트폰 구매 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중국의 거대한 사용자층과 다수의 중국 현지 앱 스토어(Baidu, Tencent, Xiaomi 등 현지 거대 기업에서 운영하는 앱 스토어)는 조사에 포함된 다른 국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고유한 특징입니다.
성숙된 시장 자세히 들여다보기
스마트폰 보급률 및 앱 설치 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제1의 앱 시장 지위는 여전히 한국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사용자층이 정체 상태를 유지하고 있을지는 몰라도(스마트폰 보급률의 최고 한도에 도달했을 수 있으며, 평균 앱 설치 수는 작년에 57개에서 올해는 53개로 감소함), 앱 사용 시간과 빈도는 한국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여지가 충분합니다.
한국인은 특히 메시지 앱을 좋아합니다. 한국인 사용자가 소셜 앱과 메시지 앱에 소비하는 시간은 모든 동남아시아 국가 사용자가 앱 사용에 소비하는 총 시간의 거의 절반에 달합니다.
한편, 싱가포르는 시장 규모는 훨씬 작지만 고객의 앱 사용 횟수가 많고 앱에 대해 꾸준히 수준 높은 태도를 보입니다.
일본의 iOS 앱 스토어 수익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으며, 스마트폰 보급률과 앱 설치 수를 늘릴 수 있는 충분한 여지가 있습니다. 일본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과거와 현재 수준을 넘어서서 꾸준하게 증가할 것이며, 이는 총 앱 사용자 수도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iOS 앱 스토어 수익
앱 사용 현황
앱 사용 현황을 살펴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국가 대부분에서 소셜 네트워크 앱과 메시지 앱을 가장 자주 사용합니다. 그러나 일본과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검색 앱과 뉴스 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찾는 빈도가 더 높습니다.
매일 사용되는 상위 3개 앱 카테고리
특히 일본에서는 앱 개발자 환경이 급속도로 성장했으며, 이에 따라 사용량도 증가했습니다. 일본의 소비자는 스마트폰의 초창기부터 검색 앱과 및 뉴스 앱을 사용했으며, 항상 게임에서 가장 많은 소비를 해 왔습니다. 이제 메시지 앱이 일본에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앱 카테고리별 일일 사용률의 연도별 변화
덜 성숙되었지만 잠재 가치가 높은 시장의 현황
스마트폰 보급률 및 앱 설치 수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들 국가에서 설치된 앱의 수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이는 아마도 메모리와 기능이 제한적인 저사양 기기가 원인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모바일 우선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른 국가보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낮고 앱 설치 수가 적습니다. 그러나 이들 국가의 대규모 인구는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주며, 따라서 마케팅 계획을 수립할 때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앱 사용 현황
소셜 앱과 메시지 앱은 덜 성숙한 시장에서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카테고리입니다. 이들 국가에서 스마트폰은 인터넷에 액세스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기기이자 때로는 유일한 기기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앱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는 특히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이며, 이들 국가의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이 소셜 참여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소셜 앱 및 메시지 앱에 소비하는 시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이번 조사에 새로 포함된 국가에서는 사람들이 매일 소셜 앱과 메시지 앱을 사용하고 이러한 앱에 일본 및 한국 사람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합니다. 이 행동은 주로 모바일 전용 환경인 국가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흥미롭게도 동남아시아에서 소셜 앱과 메시지 앱은 종종 'P2P' 구매 및 판매에 사용됩니다. 여러 중소기업들이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앱에서만 비즈니스를 운영합니다. 이러한 앱을 사용해 제품을 홍보하고, 주문을 받고, 결제 조치를 취합니다.
새로운 앱 경제가 마케팅 담당자에게 주는 의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사람들이 앱에 깊이 빠져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브랜드에는 참여하고 소통할 수많은 기회가 생깁니다. 앱을 이용하면 브랜드가 한결같고 충성도 높은 고객층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브랜드가 제공할 수 있는 주요 혜택을 파악하여 이 혜택이 모바일 앱이나 향상된 모바일 사이트에 적합한지 생각해 보세요. 고객이 언제, 어떤 이유로 브랜드와 상호작용하려 하는지 이해하면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고 고객에게 실제로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조사 방법
Google은 TNS Australia와 공동으로 앱 및 앱 사용에 대한 태도를 비롯한 모바일 앱 사용자 행동에 대한 통계를 얻기 위해 맞춤형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2016년 4월 10개 국가의 만 18세~64세 스마트폰 사용자 10,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사전 확인을 통해 설문조사 참여 전 7일 동안 스마트폰 앱을 사용했고 이전 30일 동안 다양한 카테고리의 앱을 사용한 적이 있는 사용자만 응답자로 참여하도록 했습니다.